
대세에_편승한_어머니의_크고_아름다운_지름질.jpg
0. 문자질
하기는,
문자 보내는 속도는 현역 여고딩의 그것을 능가하고,
외계어 구사 수준은 방학을 맞은 초딩마냥 능수능란,
무엇보다, 풀터치폰을 나보다도 먼저 장만하신,
도시 된장녀 어머니의 무심하고도 시크한 문자대화 전문
<10월 6일 오후 4시경>
엄: 쏘나타 색깔 및 옵션 추천ㄱㄱ
나: 크리스탈 화이트 + 선루프 ㄱㄱ
엄: 받고 뎀비 추가. 옵션 비용이랑 추가 도장비용은 니꺼.
나: ......딜;;;
<10월 7일 오후 2시경>
엄: 니명의로 산다. 면허번호ㄱㄱ
나: **-*****-***
엄: **만원 계약 완료. 집에서 보자.
1. 2천만원이 넘는 지름질을 결심하는데 24시간도 안걸림.
...대인배!!
2. 현재 몰고 다니시는 차종은 티뷰론 터뷸런스.
막판까지 고민하신 대안은 제네시스 쿠페.
3. 어머니는 올해 정년 퇴직하신 선생님으로,
환갑잔치 해드린지 어언 3년이 넘어감.
4. 그나저나 저도 핸들 잡을 기회는 오는거겠죠?
그런거겠죠? +ㅅ+)/
태그 : 근데메야한달넘게기다리라굽쇼





덧글
똥사내 2009/10/07 20:11 # 답글
헉-이군요 ㅎ택시는 봤는데-잿빛은 참 안 멋지더군요
하양이라 좋겠습니다
냐뭉군 2009/10/08 13:58 #
순순히 흰둥이에 동의해주셔서 다행이었습니다.제네시스 쿠페는 메탈릭한 잿빛이 아쥬 잘어울렸는데,
라인이 좀 디룩디룩해지면서 느낌이 좀 틀려진 모양이에요;;
FioMama 2009/10/08 10:07 # 답글
아...크고 아름다운 지름이네요.어머님이 무척 멋집니다 ㅎㅎㅎㅎㅎㅎ 쿨시크하시네요.
그러나 태그 기절....주문이 많이 밀린 모양이네요.
냐뭉군 2009/10/08 14:00 #
어머니도 저도, 정말 참을성 없는데 말이죠!어머니는 저보다도 쿨시크하시죠. 거기다 얼리어답터;;;